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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벌어진틈)수리

림's cook 2016. 8. 17. 16:58

저희가 이사한지는 벌써 2년이 되었습니다

이힝~~~

그런데 저희가 아는 분 소개로 한 인테리어하시는 분이

집을 개떡으로 해놔서...

싼게 비지떡이라는(별로 싸지도 않았지만...)


암튼 벽지틈새가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

정말 한숨나고 초반에 신랑이 막 화내고(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화난 모습)


열받은 김에 수리고 뭐고 연락하지말라고

전화를 끊고는 ...집은 방치되어 그냥 생활을 했답니다


오늘 드디어 수리를 했답니다.ㅎㅎㅎㅎ

일단 수용성 아크릴 실란트 백색을 구매합니다.


그리고 실리콘총은 있는 거 사용 ㅎㅎㅎ



벽이 미세한 곳도 같이 떨어져서 일단 문화사에서 아크릴주사기를 구입합니다.



구멍은 2종류라서 3개를 종류별로 구매^^



이게 제일 덜 벌어진 틈...ㅠㅜ

진짜 짜증납니다.. 이게 제일 덜 벌어진데라는 점...ㅠㅜ

엄마집 수리하시는 분께 물어봤더니 벽지안에 대는 것을 안바꾼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정말..어이가 없어서...



1. 먼저 벽지(실크)가 단단하기 때문에 물을 충분히 발라 부드럽게 만듭니다.



2. 제일 덜 벌어진 부분부터 일단 실리콘을 많이 짜서 아크릴주사기에 넣고

매꿉니다. 조금씩 짜서 채워줍니다.



3. 계속 채워줍니다.


 

4. 넣은 곳을 손으로 문질러가면서 붙도록합니다.

계속 벌어져서 자주 눌러줘야합니다. 


<위는 거실정면>



<이건 거실오른쪽면>



<여긴 거실의 뒷면>




5. 골고루 붙여놓은 곳을 확인합니다.




보이시나요? 하루가 지나니 이렇게 잘 붙어있네요

같은 흰색이라서 벽지가 부족한 곳은 일단 실리콘으로 대치


벽지가 모자라서 손으로 누르니 그냥 시멘트가 보이더라구요...


여기가 제일 심한 곳인데 사진이 지워져서...제 새끼 손가락이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정도


이사한지 2년된 집이..이따구..


암튼 신랑한테 2년동안 졸라댄 덕분에 오늘 정말 큰 일 하나 마무리했습니다.



이사를 하고 인테리어를 할때는 믿을 만한 곳으로 마무리까지 확실히 받으시길~~


모두 안전하고 기분좋은 인테리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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